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낙폭을 줄이기는 했으나 하락세로 마감됐다.
시장관계자들은 경기회복 우려감 등으로 주요 지수가 하락 출발했으나 이후 경기방어주에 중심으로 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투자자들이 기술주가 경기 사이클에 더 민감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 경기방어주에 눈길을 돌리며 상대적으로 낙폭을 줄이지 못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0.53%, 44.13포인트 오른 8324.87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장중 한때 전장 종가대비 75포인트 가까이 하락한 8205.99를 기록하기도 했다.
S&P 500도 초반 낙폭을 만회하고 0.26%, 2.30 상승한 898.72를 나타냈다. S&P 500지수는 지난 3월9일 12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33%나 오른 상태다.
한편 나스닥지수는 0.51%, 9.12포인트 하락한 1787.40으로 장을 마쳤다.
시장관계자들은 일련의 경제지표들이 올초 주가를 끌어올렸던 경기회복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으며 주가가 뒷걸음질 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장 막판 30분전까지 주요 지수가 약세를 면치 못했으나 막판 경기 침체기에 두각을 보이는 경기방어주에 매수세가 몰리며 다우와 S&P 500지수가 반등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방어주인 제약주인 머크가 3.3% 오른 27.89달러에, 식품생산업체인 크래프트 후드는 1.9% 오른 26.44달러에 마감됐다.
6월 ISM 비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지만 초반 약세장을 반전시키는데는 역부족이었다.
헤버포드 트러스트의 헨리 스미스는 "초기 경기회복 단계를 넘어서면서 경기 확장은 평균치를 밑돌 것"이라며 "이런 점들이 투자자의 관심을 경기방어주로 돌리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 종목별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투자등급 상향 조정에 힘입어 5.6% 급등한 23.52달러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종목으로 IT 황제주인 애플은 1% 하락한 138.61달러를 기록했다. 또 국제유가가 급락하며 관련 종목인 마라콘 오일이 0.8% 하락한 28.76달러에, 홀리 콥이 2% 떨어진 18.25달러에 마감됐다.
일부 투자자들은 실적발표 시즌이 다가오며 2분기 기업실적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톰슨로이터의 전망조사에 따르면, S&P 500 종목의 35%는 수익이 1년전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 1분기 전망치와 비슷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