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기로 제철공장 가동으로 동부제철은 원료자립의 오랜 숙원을 실현하게 됐다.
특히 김준기 회장 역시 1970년대 초반 합금철사업을 시작으로 철강사업에 뛰어든 지 40년 만에 제철소 건설의 꿈을 이루게 된 것이다. 또한 자가 열연원료를 바탕으로 기존 냉연사업의 판매 경쟁력과 원가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임으로써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에서 회사의 대응력을 보다 높일 수 있게 됐다.
김준기 회장은 "이번 전기로 제철공장 완공은 보다 경제적인 투자비로 공장을 건설하고, 보다 낮은 코스트로 제품을 만들어냈다"며 "미래에 더 큰 경쟁력을 발휘하도록 하는 제철소를 만들기 위해 치밀하게 계획하고 실천해 온 성과"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어 "기업가정신과 혁신으로 이뤄낸 이 미래형 제철소를 기반으로 동부제철을 경쟁력 세계제일의 제철회사로 발전시켜나가자"고 당부했다.
특히 김 회장은 기자들과 다과회 자리에서 "'전기로 제철공장의 완공은 곧 자본주의 꽃인 기업이 국가에 이바지하는 역할을 하게 된 것으로 특히 '전기로 제철공장의 완공은 감격스러운 일"이라면서 "향후 전기로 제철 시장이 확대도리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 "지난해부터 이어진 경기 불황을 겪으면서 향후 구조조정과 자산매각(유화공장, 부동산) 등을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하겠다"며 "기업은 항상 구구조정을 통해 기존 사업에 '전문화'를 이뤄 각 계열사를 글로벌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일각에선 김준기 회장을 두고 '은둔의 경영자'가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 김 회장은 "동부그룹 창업주로서 영화배우도 아니고 정치인도 아닌데 40년간 경영에 앞장선 경영인으로 그룹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에 전념할 뿐"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 회장은 장남 김남호씨의 경영 승계를 관련해서는 "추후 때가 되면 경영에 참여하지 않겠냐"며 "현재 미국에서 MBA과정 중"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향후 동부그룹은 각 계열사를 ▲전문화 ▲글로벌화 ▲고부가가치화을 높여 세계적인 일류 회사를 만들 것"이라며 "그중 전기로 제철공장은 세계 제일의 회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동부제철 관계자는 "이번 제철공장 가동으로 당초 전기로의 능력하고 연속 주조의 능력과의 밸런스를 맞췄는데 열연, 300만톤까지 처리 가능. 원료 밸런스 맞추도록 했다"며 "향후 300만톤 생산 발생 이후 영업이익률을 12.5%로 보고 있다. 2011년 되면 13%대까지 영업이익률을 목표로 하고"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해외 거래업체 대금이 지연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지난해 환율이 올라갔을 때, 환율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자라는 얘기가 나왔었다"며 "하지만 현재는 환율이 많이 떨어진 상황에서 일부 갚고 나머지는 올해 말까지 갚을 계획으로 현재 환착 이익만 200억원을 절감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