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투자증권의 변성진 애널리스트는 1일 “금호산업은 산업은행 PEF로 매각하더라도 자산매각이익 감안시 대우건설 지분 매각 손실로 인한 금호산업의 자본잠식가능성은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공개매각 실패시 주가 재하락 리스크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산은 PEF로 매각, 주당 1만5000~1만7000원 수준
금호그룹은 그룹의 재무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대우건설 풋백옵션에서 벗어나고자 할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인수자에게 최소 2만원 이상의 인수가격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당 2만원~2만3000원으로 FI지분이 매각되고 자산매각대금이 1조~1조5000억원 유입될 경우 금호그룹은 풋백옵션 부담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대우건설 지분 32.5%를 보유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협상 결렬시 산은 PEF로 매각될 수밖에 없는데, 이 경우 매각가격은 주당 1만5000~1만7000원 수준으로 하락하게 되고 그룹보유 대우건설 지분도 3000만~9000만주 매각해야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 현주가 대비 20~40% 상승여력
최상의 경우 대우건설 주가는 단기적으로 공개매각 모멘텀을 바탕으로 20~40% 상승여력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밸류에이션 부담과 협상 결렬 가능성 감안시 1만5000원을 넘어서면서 부터는 보수적인 접근이 요구되며 1만8000원을 넘어설 경우 적극적인 차익실현 전략이 유효하다. 새로운 주인을 찾는 공개매각에 실패하고 산은 PEF로 매각될 경우 1만3000원 수준으로 하락할 가능성에 주의해야 한다.
-금호산업, 공개매각 실패시 현주가 수준으로 재하락 리스크
금호산업 역시 주당 2만원 이상에 FI 지분을 넘기는 최상의 경우 25%의 상승여력을 가진다. 특히 최소 72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자산매각 이익 감안시 산은 PEF에 1만5000~1만7000원에 FI지분을 매각하더라도 대우건설 지분매각 손실로 인한 자본잠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새로운 인수자와의 인수협상이 실패하고 산은 PEF로 매각될 경우 금호산업의 주가는 현주수준까지 다시 하락할 리스크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