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시장과 제조업 관련 지표의 호전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국채 매도세에 힘이 실렸다. 분기말과 반기말 요인에 따른 국채 매수세가 전일 마무리된 것 역시 이날 국채 시장에는 악재가 됐다.
다만 미국 신뢰지수의 약화와 이에 따른 뉴욕 증시 하락은 국채수익률의 추가 상승을 막았다는 분석이다.
이 가운데 10년물 수익률은 0.05포인트 상승한 3.53%를 기록했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 역시 전 거래일에 비해 0.02포인트 오른 1.11%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경기 개선 조짐과 막대한 국채 발행 부담 속에 재무증권 시장은 상반기에 4.4%의 손실을 안기는 등 30년 만에 최악의 장세를 보였다. 10년 금리는 2.14%의 바닥에서 4%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6월 한달 동안 0.07%포인트 오르면서 월간으로는 석달 연속 상승했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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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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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0.18(+0.01). 1.09(-0.02). 2.52(-0.04). 3.48(-0.06). 4.29(-0.05)
30일 0.19(+0.01). 1.11(+0.02). 2.55(+0.03). 3.53(+0.05). 4.3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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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미국에서 발표된 거시지표들은 서로 엇갈렸으나 투자자들은 주택가격과 제조업지수의 개선 소식에 주목하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을 키웠다.
S&P/케이스-실러가 발표한 미국 4월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동월비 마이너스 18.1%를 기록해, 예상치인 마이너스 18.8%와 직전월의 마이너스 18.7%보다 낙폭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 시카고PMI의 5월 제조업지수 역시 전월의 34.9에서 39.9로 상승, 예상치인 39.0을 소폭 웃돌았다.
반면 미국 컨퍼런스보드는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의 54.8(54.9에서 수정)에서 49.3로 악화됐다고 발표해 국채수익률의 추가 상승을 억제했고, 뉴욕증시가 반등 하루 만에 하락 반전한 것 역시 국채시장에 호재가 됐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는 이날 만기 2016년 5월부터 2019년 5월 사이의 재무증권을 매입했다.
한편 연준은 7월 1일에는 만기 2019년 4월부터 2026년 2월 사이의 물량을 다시 매입할 계획이다. 다음 주에도 두 차례 국채 매입이 이어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