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사업 PF는 그동안 과도한 시공사 지급보증으로 건설사 유동성 압박을 가중시켜왔다. 지난 26일부터 증권가에서 흘러나온 현대산업개발 관련건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현대산업개발은 경남 울산지역에서 자체개발을 비롯해 단순 사업 진행을 해왔다. 물론 경기악화 등의 이유로 미분양 발생도 적지않은 상황이다.
이 가운데 울산 신정동 미착공 도급주택현장의 PF 만기일이 오는 7월 3일로 다가온다. 현대산업개발은 시행사 자금불안으로 해소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PF지급보증을 상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대해 시장의 평가는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은행 관계자들은 이에대해 "통상 PF만기가 돌아오면 높은 이율에도 불구하고 연장을 신청하는데, 오히려 대출액을 상환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며 “그만큼 유동성 흐름이 좋다는 것인데, 주가가 떨어지는 것은 이상한 일”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허문욱 애널리스트는 "(현대산업개발의 경우)대출금을 상환한다 하더라도 재무적 불안 요인이 발생될 가능성은 적다"며 "오히려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또는 1년짜리 연장 신청을 한 여타업체들의 만기로 인한 주택시장 불안이 야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산업개발측은 2000억원 PF지급보증 인수에 대해 "전혀 아는 바 없는 일"라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