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KT는 미국 뉴욕에 상장됐고 외국인 지분율도 40%내외로 구성됐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KT가 설비투자를 줄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올해 설비투자 규모를 작년 수준 이상으로 할 방침"이라며 "대략 올해는 3조 2000억~3조4000억원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회장은 "작년과 비슷한 투자규모가 집행되지만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훨씬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설비투자에서도 효율화할 부분이 많다"며 "협력사에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면서도 10%이상 절감할 소지가 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연간 투자규모에서 10%이상을 절감할 경우 4000억~5000억원의 여유 비용이 생긴다"며 "이를 KT의 미래지향적인 성장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이 회장은 발주절차 역시 곧바로 통보하는 것에 벗어나 최소 2개월 전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바꿔 나갈 뜻을 내비쳤다.
그는 "경영측면에서 수요를 예측해서 발주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궁극적으로 그렇게 가야하겠지만 앞으로는 최소 2개월전에 발주절차를 진행하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도 작년 수준과 유사한 규모에서 투자를 집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의 작년 설비투자 규모는 1조 7000억원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