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금요일 미국 독립기념 휴일로 인해 비교적 짧은 일정을 소화해야 하지만 실업률을 비롯한 고용지표와 주택, 제조업 지표가 잇달아 발표될 예정이어서 하반기 미국의 경제회복 속도와 증시의 방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분기 말을 맞아 투자기관들에 의한 '윈도드레싱' 효과도 이번 주 증시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3월 이후 호전되고 있는 경제 지표가 경기후퇴의 둔화를 시사하며 주요 지수들의 버팀목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경기 회복세를 뒷받침해줄 보다 확실한 근거를 원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 달 실업률과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가 서로 명암이 엇갈리면서 시장에 혼선을 가져다 준 만큼, 이번달 미국 고용보고서에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크브룩인베스트먼트의 수석연구원인 피터 잔코브스키스는 "어느 부문에서 깜짝 결과가 나올 것이지가 관건"이라며 "지난 달 고용보고에서 투자자들은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 감소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지만 실업률은 급상승했다"고 밝혔다.
◆ 미국 실업률 10%대 눈앞
이번 주 목요일 발표되는 노동부의 6월 고용보고서에 앞서 수요일 미국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민간고용동향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고용시장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달 민간부문의 일자리가 39만 2000건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지난 5월보다 감소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목요일 오전에 발표되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수는 시장의 예상이 엇갈리고 있다.
로이터가 전문가들을 상대로 조사한 바로는 35만 5000건 감소해 지난 5월 34만 5000건 보다 감소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미국 금융전문사이트 마켓워치는 32만 5000건으로 전월보다 줄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이번 달 실업률에 대해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지난 5월 9.4%보다 악화된 9.6%를 기록해 10%대에 한발짝 더 다가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택·제조업 지표도 촉각
고용지표 외에도 이번 주 발표되는 S&P/케이스-실러의 4월 주택가격지수와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5월 주택매매계약 등 주택관련 지표도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오는 30일 발표되는 S&P/케이스-실러의 4월 주택가격지수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전년동월대비 18.8%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7월 1일 발표되는 5월 주택매매계약은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전월 6.7%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30일에는 미국 시카고 구매자관리협회(PMI)가 5월 제조업지수를, 1일에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6월 제조업지수를 빌표할 예정이어서 미국의 제조업 경기를 가늠해 볼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와 오토데이터의 6월 자동차 판매 발표가 나올 예정이며 지난 달 공장주문 지표도 목요일 발표된다.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를 비롯한 연은 관계자들의 연설도 계속되며 대형 식품업체 제너럴 밀스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