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유재호 애널리스트는 26일 "6월 FOMC회의는 기대를 충족시키진 못했지만 기축에 대한 불안감을 제거해줬다"며 이같은 전망을 밝혔다.
유 애널리스트는 "▲경기 위축 속도 둔화 ▲소비지출 압박 요인 지속 ▲당분간 인플레이션이 억제란 표현이 유지됐다"며 "지난 4월과 크게 다르지 않은 기조를 반복함으로써, 긴축의 두려움을 상당히 제거했다"고 평가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이어 "이제 남은 채권시장의 강세요인은 경제지표"라며 "상반기의 예상 보다 좋은 경제지표들은 시장참여자들의 기대를 높였지만, 상향 조정된 기대를 경제지표가 계속 만족시켜줄지는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실업 증가, 가계 부의 축소, 신용경색이 미국의 소비를 계속 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유 애널리스트는 "지난 5월 실적이 하향조정될 가능성도 있다"며 "6월 글로벌 국채금리는 빠르게 하락하긴어려워도 점진적으로 하락 압력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 6월 FOMC: 정책기조 유지 약속 + 기준금리 인상 기대 제거 - 양적완화 미확대
- 키움증권은 하반기 일시적 금리 하락을 전망하면서 단기 강세요인으로 FOMC에서의 보수적 경제분석과 양적완화 확대를 기대했다. 그러나, 6월 FOMC는 키움증권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 그렇다고 소득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6월 FOMC는 (1) 경기 위축 속도 둔화, (2) 소비지출 압박 요인 지속, (3) 당분간 인플레이션이 억제란 표현이 유지됐다. 지난 4월과 크게 다르지 않은 기조를 반복함으로써, 긴축의 두려움을 상당히 제거했다고 판단된다.
- 양적완화 유지가 그리 실망스러운 것도 아니다. 8월까지 3천억 달러 규모의 직매입은 ‘순증액’을 커버할 꽤 넉넉한 규모다. FRB는 3월 25일부터 현재까지 총 1,807억 달러(목표금액의 60%)의 미국채를 직매입했는데, (5월말까지는 1,305억 달러) 같은 기간 시장성 미국채(Notes)의 순증 금액은 1,264억 달러였다. 사상 최대였던 전주 미국채 입찰도, 2007년 9월 이후 최고 응찰률과 2003년 5월 이후 최고 간접응찰자비율 기록 속에 무난히 마무리됐다.
■ 여전히 부진한 경제지표들: 실업증가 + 가계부 축소 + 신용경색
- 이제 남아 있는 강세 요인은 경제지표다. 상반기의 예상 보다 좋은 경제지표들은 시장참여자들의 기대를 높여 주었지만, 상향 조정된 기대를 경제지표가 계속 만족시켜줄지는 의문스럽다. 실업 증가, 가계 부의 축소, 신용경색이 미국의 소비를 계속 제약하고 있다는 것이 그 근거인데, 이는 이번 6월 FOMC Statement에 나온 얘기다. 최근 Initial Claims는 다시 증가했고, 6월 NFP의 감소폭이 다시 증가하거나 지난 5월 실적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7월중 글로벌 국채 금리는 빠르게 하락하긴 어려워도 점진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