쟝-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22일(현지시간) 마드리드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예기치 못한 금융혼란 상황이 돌출할 가능성이 여전하다면서, 경기후퇴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조짐에도 불구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유로존 경제가 여전히 제2차 대전 이후 최악의 경기하강 국면에 놓여 있다고 발언했는데, 이 같은 평가는 이날 세계은행이 글로벌 경제성장률을 하향한 것에 부합되는 것이다.
앞서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3월 마이너스 1.7%에서 마이너스 2.9%로 수정 제시하면서, 올해 글로벌 경기침체 국면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심화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같은 날 ECB 정책이사인 이발트 노보르티니 역시 비엔나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ECB가 2010년까지 기준금리를 현 사상최저 수준인 1%로 유지해야 할 것으로 주장했다.
또 그는 지난 5월 ECB가 발표한 커버드본드 600억유로 매입책이 개별국 중앙은행들에 의해 단행될 것이며, 그 만기는 5년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