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미 국채금리의 하락이나 저평에 따른 매수유입은 채권시장에 우호적이었다.
하지만, FOMC를 앞두고 시장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추격 매수가 나오지 않자 시장참가자들은 다소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여기에 국고채 20년물에 대한 입찰이 저조한 결과를 보인점은 장기물에 부담을 준것으로 보인다.
또 외국인 투자자들은 작은 규모나마 매수세를 보인점은 긍정적이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는게 시장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전문가들은 국내의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만큼 FOMC회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채권시장은 제한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국고채 3년(9-2호)과 국고채 5년(9-1호) 수익률은 전날보다 각각 0.02%포인트 오른 4.20%, 4.74%에 최종호가됐다. 다만 통안채 2년물은 0.03%포인트 내려선 3.98%에 장을 마쳐 상대적 강세를 이어갔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3틱 내려선 109.35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장초반 매도세를 보였지만 251계약 매수전환한채 장을 마쳤다. 은행권은 3492계약 매수했다. 증권사들은 막판 매도세를 높이며 시세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증권사들의 매도규모는 3226계약. 투신권도 445계약 매도하며 힘을 보탰다.
유진선물의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소폭이나마 강세시도를 이어가려 했지만 결국 장 후반 상승폭을 반납하는 양상이었다"며 "과도한 스티프닝이 압력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었다"고 분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어 "20년 입찰이 저조했고 5년물 윗 구간이 약세에 놓이면서 시세는 힘을 쓰지 못하는 양상으로 이어졌다"며 "FOMC를 앞두고 추격매매가 자제된 것도 시세를 장 막판 원점으로 돌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선물사 한 채권매니저는 "막판에 증권사들이 RP계정에서 단기물 받고 나서 선물을 많이 팔았다"며 "아시아 전반적으로 주식이 오른점도 부담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급락했던 부분이 기술적으로 20일 이평선 근처까지 반등했다며 내일까지는 최근 반등에 대한 기술적 하락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국고 3년 기준으로 4.30%이상으로 가는 것을 당국이 바라지 않는 상황이고, 금리가 밀리면서 시장이 강해지는 것도 경기회복이나 주가상승을 보면 쉽지 않다"며 "경기지표의 악화나 더블딥 가능성이 나타나지 않는 한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금융투자협회가 최종고시한 국고채 3년 수익률과 국고채 5년 수익률은 전날보다 각각 0.03%포인트 오른 4.20%, 4.75%였다. 반면, 국고채 1년 수익률은0.05%포인트 내려선 3.03%에 최종고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