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와 이란의 정국 혼란으로 석유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관측에 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수요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과 미국내 휘발유 공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되면서 약세로 전환했다.
하지만 금 선물은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반등했다.
이날 만기일을 앞둔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7월물은 전날보다 1.82달러, 2.55% 하락한 배럴당 69.5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3.3% 하락한 수준.
WTI 근월물은 수급에 대한 우려로 인해 장중 72.30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런던시장의 브렌트유 8월물은 1.87달러 하락한 69.19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뉴욕시장의 국제 유가는 나이지리아에서 무장세력이 송유관을 공격했다는 소식에 공급 우려가 부각되면서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나이지리아 무장 반군조직인 니제르델타해방운동(MEND)이 이탈리아 아집사가 운영하는 니제르델타지역의 송유관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란의 대선결과에 따른 소요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점도 시장의 불안감을 자극했다.
하지만 유가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미국의 휘발유 공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매도 주문이 늘어나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날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은 지난 주 미국내 휘발유 공급량이 339만배럴 늘어 지난 1월 이후 최대폭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8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60달러 오른 트로이온스당 936.20달러에 거래됐다.
이로써 이번 주 금 선물은 0.5% 하락하면서 주간으로 3주째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