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의 국채 매입과 미국 인플레 하락 압력 속에서 닷새 연속 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는 듯 했으나, 단기간 금리가 너무 빠르게 하락했다는 판단 속에 차익실현 움직임이 강했다.
뉴욕 증시가 장중 강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안정되었던 영향도 컸고, 무엇보다 다음 주부터 재개되는 입찰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이날 10년물 수익률은 0.03포인트 상승한 3.69%를 기록했다. 반면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 거래일에 비해 0.02포인트 떨어진 1.16%로 거래를 마감했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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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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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0.16(+0.01). 1.18(-0.04). 2.67(-0.05). 3.66(-0.05). 4.47(-0.09)
17일 0.16(-0.00). 1.16(-0.02). 2.68(+0.01). 3.69(+0.03). 4.5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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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지난 달 미국 인플레 압력이 생각보다 완만했다는 소식에 재무증권 금리는 하락 출발했다.
연준은 이날 70억달러 규모의 2016년~2019년만기 국채를 매입하면서 국채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또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22개 금융기관의 등급 및 등급 전망을 하향조정한 소식과,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당분간 트리플에이(AAA)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채권 매수 요인이 됐다.
그러나 일련의 매수세와 함께 3.57%까지 하락했던 10년물 수익률은 반등하기 시작했다. 단기간에 너무 빠르게 금리가 하락한 것에 대한 부담으로 이익을 확정하려는 차익실현 매물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하락했던 증시가 반등시도를 보인 뒤 오후들어 본격 상승 시도를 보인 것도 채권 매도세에 힘을 실었으며, 특히 다음 주 국채 입찰 예정이 발표되면서 수급 우려가 확산되었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설은 경제 전망이나 정책 경로에 대해 특별한 언급이 없었기 때문에 시장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물가압력 완화 소식 역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기대를 약화시키면서 2년물 금리는 하락권에 머물렀다.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0.1% 상승하는데 그치면서, 59년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근원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도 전월의 0.3%에서 0.1%로 낮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