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카와 총재는 16일까지 금융정책결정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 경기가 올해 하반기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미래 경기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최종수요의 향방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국내외 재고 조정의 진척으로 산업생산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런 양상이 최종수요의 회복 여부를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며, 또 다수 투자자들 역시 최종수요 증가 전망에 별다른 확신은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시라카와 총재는 또 정부 채무 증가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균형있는 재정과 신뢰 있는 재정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일본 장기금리의 상승은 부분적으로 경제 안정화를 반영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또 재정악화에 대한 우려도 일부 반영돼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일본의 경제는 이제야 악화 양상이 멈추기 시작했으며, 기업어음과 회사채발생 상황이 갈수록 호전됨에 따라 금융시장 상황 역시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하지만 신용경색이 여전한 상황이기 때문에 금융시장 안정 대책의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면밀히 금융시장 상황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 시장상황을 주의 깊게 살핀 뒤 시장에서 예측 가능한 방향으로 적절하게 출구전략을 결정해야 한다면서, 9월에 가서 신용 경색 완화를 위해 도입한 이례적인 대책들을 연장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앞서 BOJ는 기준금리를 0.1%로 7개월째 동결하는 한편, 2개월 연속 경기판단 기조를 상향 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