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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곡물가격, 어떻게 전개될까?"-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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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신동진 기자] 하이투자증권 이경민 애널리스트는 16일 음식료가격에 대해 "원맥은 생산량이 감소와 함께 수요량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원맥 기말 재고에 대한 전망도 지속적으로 상향조정 되고 있어 견조한 수급을 감안할 때 원맥 가격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대체작물(쌀, 보리 등) 가격도 현재까지 안정적이어서 원맥 수요를 증가시킬 요인은 크지 않다"며 "쌀은 글로벌 곡물가격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가격 보합세가 지속되고 있고 보리와 귀리의 경우 상승추세에 있지만 원맥과 가격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곡물가격 상승요인 : 달러약세,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 글로벌 곡물 자체 수급 불안정

CRB Grain지수는 연초대비 9.8% 수준 상승했고, 저점을 기록했던 지난해 12월 대비로는 40.6%수준 상승했다. CRB Soft지수는 연초대비 20% 수준 상승했고, 저점을 기록했던 지난해 12월 대비로는 30%수준 상승했다. 현재 대부분 곡물들과 소프트들이 상승 추세에 있지만 그 중 상승 폭이 큰 곡물은 대두이고, 소프트는 원당이었다. 대두가격은 연초대비 29%수준 상승했고 원당가격은 36%수준 상승했다. 이러한 곡물&소프트 가격(이하, 곡물가격)상승세는 달러 약세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글로벌 곡물 수급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곡물가격과 미국 달러 가치는 역의 상관관계에 있다. 올해 3월초까지 강세를 나타냈던 달러가치는 최근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최근 곡물상품에 대한 메리트를 상승시키는 요인이며, 동시에 미국 곡물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더불어 글로벌 곡물 수급도 기후영향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맥은 지난해 가장 먼저가격이 하락해 농민들의 재파종율이 감소했으며 이는 미국 겨울밀 수확량 감소로 이어진 상황이고 남미의 건조한 날씨는 옥수수와 대두의 수확량에 대한 전망을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 곡물별 사정은 다르다

달러약세 기조, 그리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곡물가격은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최근 실물경제지포인 BDI(건화물운임지수)와 곡물가격에 영향을 주는 유가는 상승추세에 있고 각국의 경기부양책이 하반기쯤 효과를 나타낼 수도 있다는 점에서 곡물가격 상승폭은 더 높아질 수 있다. 그러나 각 곡물별 자체 수급이라는 상이한 변수로 인해 향후 곡물별가격 상승 폭 또한 상이할 전망이다.

남미의 기상악화로 피해를 봤던 옥수수와 대두 경우만해도 그렇다. 두 곡물 모두 건조한 날씨로 피해를 보는 건 동일했지만 건조한 날씨가 파종 시즌이었다는 점에서 옥수수 피해가 더 컸다.

건조한 날씨는 옥수수 파종을 지연시켰고 옥수수파종 타이밍을 놓친 농민들은 늦게라도 경합작물인 대두를 파종했기 때문이다. 이는 향후 옥수수와 대두 수급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최근 대두는 생산량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데 파종면적에 따른 수급 변화가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원맥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낮은 재파종률로 미국의 겨울밀 수확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급우려가 대두되었다. 미국은 글로벌 소맥생산 1위국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맥의 식용수요와 사료수요 모두 감소하면서 수급에 대한 우려는 낮아졌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원당은 글로벌 경기가 좋지 않았던 시기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증가했던 유일한 품목이다. 그러나 지난해초 낮았던 원당가격은 기존 원당재배 농민들의 작물 변경을 초래하면서 글로벌 원당생산량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더불어 원당 자급자족이 가능했던 인도가 기상악화로 원당 수입량을 증가시키면서 글로벌 수급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 옥수수, 원당 가격 상승 요인 발생

기상악화와 수요증가로 인해 옥수수와 원당 수급이 불균형 상태인 가운데 최근 유가 상승으로 원당과 옥수수의 산업용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어 두 곡물의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원당과 옥수수는 바이오에탄올의 원료로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유가 상승은 대체 에너지인 바이오에탄올 가격을 상승시켰고 바이오에탄올 가격 상승은 그 동안 하락세를 지속했던 바이오에탄올 마진을 동반 상승시켰다. 현재 바이오에탄올 마진율은 21% 수준이다.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국가는 미국과 브라질이다. 그 중 브라질은 원당으로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하고 미국은 옥수수로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두 국가는 바이오에탄올 마진이 상승하면서 바이오에탄올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있다. 브라질은 에탄올 수출을 증가시키고 있고 미국은 에탄올 생산을 위한 옥수수 투입량을 증대시키고 있다.

한편, 옥수수의 경우 바이오에탄올에 대한 수요 외에도 대두가격 상승에 따른 대체 수요 발생으로 추가적인 수요도 발생 가능할 전망이다. 대두와 옥수수는 경합작물로써 공통적으로 사료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원맥가격 상승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전망

반면, 원맥은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지만 수요량도 동반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원맥 기말 재고에 대한 전망 또한 지속적으로 상향조정 되고 있어 견조한 수급을 감안할 때 원맥 가격 상승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더불어 대체작물(쌀, 보리 등) 가격 또한 현재까지는 안정적이어서 원맥 수요를 증가시킬 요인은 크지 않다. 쌀은 글로벌 곡물가격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가격 보합세가 지속되고 있고, 보리와 귀리의 경우 상승추세에 있지만 원맥과 가격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물론 대두가격 상승으로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 폭이 낮았던 원맥으로 사료 수요가 이동할 가능성은 존재한다. 그러나 옥수수가격이 원맥보다 더 경쟁력이 높다는 점에서 사료 수요는 원맥보다 옥수수로의 이전이 더욱 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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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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