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의 경우 5년물 이상의 장기물은 강세를 보였지만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으로 단기물의 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전문가들은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파장이 쉽게 가시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이 안정될려면 최소한 금리인상이 단기간에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확인이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국채선물은 오는 15일 만기를 앞두고 저평이 18틱으로 늘어나면서 저가매수의 기회가 있어보이지만 이마저도 녹록치 않다. 시장의 변동성이 워낙 커진데다 손절로 물려있어 쉽게 매수를 결정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이에, 당분간 채권시장은 관망세가 이어질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1년 수익률은 전날보다 0.11%포인트 오른 3.06%에, 국고채 3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8%포인트 오른 4.30%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국고채 5년 수익률과 국고채 10년 수익률은 각각 0.07%포인트 내린, 4.90%와 5.41%에 장을 마감했다. 국고 20년물은 0.10%포인트 내린 5.59%에 최종호가됐다.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25틱 내린 109.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정오경 전날의 종가수준으로 올라서며 안정세를 찾나 싶었지만 이내 하락폭을 키웠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도규모를 늘리며 최종 9370계약을 털어냈다. 증권사와 은행권은 각각 1832계약과 4126계약 매수에 나섰고 투신권도 3234계약 힘을 보탰지만 역부족이었다.
NH투자증권의 전소영 연구원은 "전날의 여파가 안갈 수는 없다"면서도 "전일 많이 빠진것에 비해서는 올라갈려고 애쓰는 모습이 있었다"고 전했다.
전 연구원은 "오늘 저평이 18틱으로 늘어 만기효과를 감안하면 추가로 밀리기는 힘들다"면서도 "외국인 기조자체가 변해서 상승을 점치긴 어렵다"고 말했다.
또 "6월물 만기가 지나봐야 안다"며 "9월물 만기가 거의 99틱 가량 벌어져 있어 매수할 수도 있지만 상승기조기때문에 무리하게 매수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참가자들은 당분간 시장을 지켜볼 것"이라며 "6월물이 끝나면 거래량이 많이 줄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사 한 채권운용담당자는 "단기물이 여전히 좋지 않다"며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전 중에 열심히 숏을 치다가 급하기 올라가니까 손절을 치고, 오후가 되보니 숏이 맞다"며 "이날 시장참가자들은 이런식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