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노 가오루 일본 재무상은 금요일 G8 재무장관 회담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로 출발하기 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강력한 경기 펀더멘털에 근거한 미국의 '강한 달러' 정책에 완전한 신뢰를 갖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국 국채에 대한 믿음도 절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요사노 재무상은 “미국 경제와 재정 정책에 대해 크게 신뢰하고 있으며 세계기축통화로서의 달러 지위 역시 위협받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미 크게 불어난 미국의 재정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본 재무상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러시아와 브라질 등 브릭스(Brics) 국가들이 미국 국채비중을 줄이고 대신 국제통화기금(IMF) 채권을 늘릴 것이라고 밝힌 와중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올해 9월 30일 마감하는 회계연도의 미국 재정적자는 1조 8500억달러로 지난해의 네 배 수준에 이를 것으로 우려된다. 이런 배경 하에 최근 미국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인 4% 가까이 치솟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바클레이즈의 전문가는 "일본은 미국 국채를 매도할 경우 엔화 강세를 유발해 기업 실적을 훼손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지적한 뒤 "하지만 달러화 가치가 절반으로 하락할 경우 일본 역시 미국 국채를 처분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