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박민선 이기석 기자] 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반등하며 140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6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전후로 수급 개선 기대감이 작용하는 데다 남북간 대화 가능성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되고 있다.
그렇지만 1400선 밑으로 쉽게 떨어진 상황이고 정부도 경기회복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는데 주저하고 있는 등 펀더멘탈 개선이 동반되지 않으면서 1400선 저항을 둘러싸고 실랑이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13분 현재 1396.42로 전날보다 24.58포인트, 1.79% 오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기관이 매도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이 둔화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늘어나고 기관도 다시 매수에 동참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코스피지수는 1379.61포인트로 시작한 이후 장중 1397.93까지 오르며 1400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도 생겼으나 1400선을 넘지 못하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반면 전날 급락의 영향으로 반등할 때마다 개인들의 차익매물도 몰리는 모습이다.
개인은 268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1182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날 선물시장에서 1만계약 이상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하며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 코스피지수 약세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이날 1만3700계약 이상 대규모 순매수로 전환하며 프로그램 차익에서도 순유입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일제히 오르면서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2.48%오른 57만8000원, 현대중공업은 전일대비 1.53%오른 19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국전력도 2.76%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유통, 보헙, 운수장비, 전기전자, 금융업종이 강세다.
시장에서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선물옵션동시만기을 앞두고 매수차익잔고가 바닥을 확인하는 가운데 남북 실무회담 변수들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코스닥보다는 코스피,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 위주의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움직임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6월 들어 장 초반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음봉을 형성한 경우가 빈번했던 만큼 지나치게 공격적인 대응은 자제해야 한다"며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중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는 종목에 관심을 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