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드레싱이란 원래 백화점 등의 옷 등의 제품의 전시를 멋지게 함으로써 고객의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데 쓰이는 용어다. 금융쪽에서는 펀드 등에서 보유주식의 평가액을 높이기 위해 평가가 이뤄지는 날짜에 맞춰 해당 종목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상승시키는 행위를 말한다.
유진선물 정성민 연구원은 "외국인의 지난해 9월부터 만기무렵 거래 양상을 보면 만기전 매수로 시세를 쭉 끌어올려 놓고 현금정산을 해 온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힘의 논리에 의해 시세를 올려놓고 그 이익을 누릴 수 있는 장이란 설명이다.
이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계속 이어질지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 정 연구원의 판단이다.
아울러 정 연구원은 "가능성은 낮아보이지만 시장의 예상처럼 11월에 미국이 금리를 실제 올린다고 해도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 시차는 상당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지금 장단기 금리차에서 기준금리를 올린다고 해도 전반적인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정 연구원은 "미국 단기채 금리가 폭등했다고 금리인상 기대가 부각됐다고 만약 시장이 흔들린다면 적극적인 저가매수의 기회"라며 "특히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기대에도 불구하고 기술적으로 우리시장이 지지를 받는다면 외국인 선물 매매에도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만기앞둔 윈도우드레싱
이평선 수렴 후 발산 조짐...파동이론, 추세대 여전히 유효
월봉으로 5MA 붕괴 가능성과 20주 이평선이 지지받으면서 그림이 비교적 좋아졌다. 특히 이런 그림이 이평선 수렴구간에서 나오고 있단 걸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주지하다시피 수렴했으면 발산하는게 자연의 섭리요 이치고 그 동안 우리가 시장에서 계속 목격해 왔던 것. 위쪽으로 그 방향을 잡는 게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게 한다. 파동이론 상으로도 계속 상승파동 속에서 움직이고 있단 것. 아직 제대로된 엘리어트 5번 파동을 완성하지 못했다. 또 작은 파동상으로도 3월이후 그림을 보면 지금이 엘리어트 5번 파동을 만들어 가는 과정임을 확인. 2월말 이후 저점끼리 연결해 보면 추세대를 타고 계속 시세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박스권 같지만 기운은 상승쪽에 계속 치우쳐서 움직여온 것.
외국인 만기 앞두고 매수세 계속될 가능성
그런데 지금은 조금 상황이 달라 보인다. 어차피 일주일 남짓만 기다리면 만기다. 충분히 윈도우드레싱 효과를 누릴만한 기간만 남았단 얘기. 실제 지난해 9월 이후 이들은 이런 효과를 누려온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계속 매수하다 묵묵히 버티면서 만기가서 그냥 현금정산했을 때 이들의 이익은 상당했을 것이란 얘기. 이번에도 이럴 가능성이 상당히 있어 보인다.
미국채 금리 급등세에 미국 경기회복 속도조절 가능성↑...높은 금리와 달러강세 맞바꾸나?
미국 고용지표가 괜찮게 나왔다. 전월비 취업자수가 30만명대 초반으로 내려서면서 시장예상을 크게 밑돈 것. 사실 결과만 놓고 본다면 괜찮다는 표현정도가 적당. 취업자 내용상으로 봐도 건설과 보건, 의료 서비스 쪽으로 개선이 집중되는 것으로 봐선 정책효과적인 측면이 다분. 사실 정말 서프라이즈한 것은 미국 채권시장 참가자들의 인식이다. 조기 금리인상 기대가 부각됐단다. 2년물 미국채 금리는 30bp가 넘는 폭등세를 기록했고 11월 금리인상을 점치는 사람이 절반. 이렇게 미국 금리가 오름세를 나타낸 다는 것은 우리 채권시장엔 나쁠게 없다는 판단. 오히려 이런 기대가 실세금리만 끌어올리고 미국 경기회복은 상당한 속도조절을 경험할 가능성. 어쩌면 고용지표에도 흥분하지 않은 미국 주식시장이 정말 지금 경제흐름을 정확히 읽는 움직임이 아닐까 하는 판단. 다소 의도적으로 보이는 지금 미국채 금리 상승이 어쩌면 달러 강세가 저금리보다 더 급한 미국 정책당국의 의도가 아닐가 하는 의구심도 드는 시점.
예상레인지 : 111.10~111.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