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주체들은 외국인이 연이틀 주식시장에서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어 이를 지켜보고 있다. 1230원대 지지를 확인한 이후라 환율은 반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31분 현재 1246.40/80원으로 전날보다 13.20/6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6월물은 1242.60원으로 전날보다 10.4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역외NDF상승과 다우지수 하락에 영향받으며 1242.50원으로 상승 출발했고 오전장 중후반으로 가면서 1247.00원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
북핵 리스크 등은 잠잠한 가운데 미국 민간부문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악회된 것으로 나타나 오는 5일 발표되는 실업률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는 악재로 작용하면서 다우지수가 약화된 점이 외환시장에는 환율 상승요인이 되고 있다.
간밤 미국 ADP는 지난 달 민간부문의 고용이 53만 2000건 줄었다. 이는 52만 5000건 감소할 것이라는 폭넓은 시장 컨센서스 기대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고용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한층 고조된 상황이다.
여기에다 벤 버냉키 연준의장이 하원 예산위원회 증언에서 미국의 재정적자가 금융안전성을 훼손시킬수 있다고 지적한 점도 대내외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증시는 이에 영향받아 외국인 매도세와 더불어 1410선 아래로 내려오면서 랠리를 잠시 중단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현재 1405선 부근에서 약보합권을 맴돌며 외국인의 1000억원 가까운 매도세에 영향받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1250원 부근에서는 매물대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큰 변수가 없는 가운데 증시 보며 움직이는 것 같다"며 "1230원 지지를 전날 확인한 만큼 저가 매수세가 꾸준하다"고 전했다.
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기술적 분석상으로도 환율이 위쪽으로 가는 것 같다"며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큰 영향을 끼치고 있고 1250원 이상에서는 매물대 부담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