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 5월호'(그린북)을 통해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산업생산의 전월대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내수와 수출, 고용 등 전반적인 경기는 부진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세계경제의 하락세가 다소 진정되는 징후가 보이고 국내경제도 회복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회복의 강도가 약하다"며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유가상승 우려 등으로 향후 경기를 낙관하기는 이른 상황"이라고 경계했다.
지난 4월호에서 경기급락세가 진정되고 있으나 전반적인 경기가 아직 위축된 모습이라는 평가와 크게 다르지는 않으나 이번호에서는 경기회복세에 조금 더 무게를 두면서도 지나친 낙관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광공업 생산이 한자릿수 감소로 하락세가 둔화되고 소비재판매도 전월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불확실성이 국내 경기를 짓누르고 있다는 인식을 재정부는 내비치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4월중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로는 2.6%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 8.2% 감소를 보였고 서비스업은 전년동월대비 1.6%, 전월대비 2.7% 각각 증가했지만 크게 개선된 모습은 아니다.
5월중 수출은 선박수출 감소 등으로 감소폭이 확대됐으나 같은 기간 51.5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지만 수출감소세보다 수입 감소폭이 더 큰 데 따른 불황형 흑자가 이어지고 있다.
금융시장의 경우 재정부는 5월에도 안정세를 이어갔으나 금융부실 확대 등 국제금융시장 불안 재연 가능성 및 북한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재정부는 "확장적 거시정책기조를 견지하면서 추경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대책을 차칠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기업환경을 개선하고 구조조정을 일관성있게 추진하는 등 경쟁력 및 경제체질 개선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