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과도한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는 가운데 손절 매수 물량도 관찰되고 있다.
국내증시 움직임도 상승세를 유지한 채 큰 변화는 없어 환율 움직임의 변수로는 크게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33분 현재 1237.50/90원으로 전날보다 0.30/7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6월물은 1235.10원으로 전날보다 0.3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231.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6.20원 하락 출발한 이후 1239.00원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장중저점은 장초반 형성된 1230.10원이다.
보합권에서 실수급에 의한 매수, 매도 공방이 이어지고 있어 위아래로 크게 출렁일 수 있는 여건은 아니다.
간밤 GM(제너럴 모터스)의 파산 선언이 예정대로 진행됐고 이를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인 다우지수는 지난 주보다 221.11포인트, 2.60% 오른 8721.44로 마감하면서 원/달러 환율의 초반 하락세에 영향을 끼쳤다.
글로벌 달러화도 유로/달러화가 장중 1.42달러 선을 넘어서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어 원/달러 환율 하락 흐름을 지지하고 있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발표한 '2009년 5월말 외환보유액'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2267억7000만 달러로 전월말의 2124억8000만 달러 보다 142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는 외환위기 이후 사상 최대폭이여서 우리 외화자금 시장의 불안요인을 덜어주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보합권에서는 수급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1230원 부근 지지를 확인하는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장초반 연중 최저점을 경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으나 지지를 재차 확인하는 선에석 그친 것 같다"며 "전날 과도하게 낙폭을 확대한 점도 있어 추가로 크게 하락하기는 힘들고 그렇다고 1240원선 위로 올라서기도 부담스러워 보인다"전했다.
이어 그는 "원/달러 환율이 1230원대 흐름을 좀 더 이어갈 것 같다"고 전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환율 움직임이 보합권에서 크게 움직일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마땅한 재료가 없어 환율은 실수급 위주로 거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