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WTI 근월물은 달러화 약세와 경기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배럴당 66달러선을 돌파하는 등 10년래 최대 월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금 선물도 달러화의 약세흐름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오르며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온스당 1000달러 선이 다시 가까이 다가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7월물은 전날보다 1.23달러, 1.78% 오른 배럴당 66.3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해 11월 4일 이후 최고치.
이번 달 WTI 근월물은 30% 급등하며 지난 1999년 3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간으로도 8.6%나 상승했다.
주말 런던시장의 브렌트유 7월물도 전날보다 1.13달러 오른 배럴당 65.52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GDP 성장률 잠정치는 예비치보다 개선됐다. 당초 -6.1%로 집계했던 성장률은 -5.7%로 상향 수정됐다. 다만 이는 월가의 예상치 -5.5%에는 미치지 못한 것이다.
원유 선물시장 참여자들은 미국의 GDP가 잠정치보다 개선됨에 따라 최악의 경기후퇴 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관측에 주목하는 모습이었다.
MF 글로벌의 존 킬더프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미국의 경기가 최악의 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며 "인도의 1/4분기 GDP가 예상외로 호전됐으며 일본의 광공업생산 지표의 개선에도 주목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한편 뉴욕 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8월물은 전날보다 17.10달러 오른 트로이온스당 980.3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금 선물 근월물은 이번 달 9.8% 오르며 지난 해 11월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달러화 약새와 인플레이션 우려의 고조로 귀금속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금과 은의 수요가 증가했다.
이날 은 선물 7월물은 전날보다 45센트, 3% 오른 15.61달러에 거래됐다. 이번 달 은 선물은 26.6% 급등하며 22년래 최대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