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상품통화와 파운드화 등 고금리 통화 강세가 두드러졌다. 외환 분석가들은 경기가 최악을 지났다는 기대감으로 유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증시가 안정감을 보이면서 3개월째 랠리를 보인 영향도 있다.
이 가운데 국제 유가는 66달러 선을 돌파하면서 6개월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금 선물은 3개월 고점으로 치달으면서 다시 온스당 1000달러 선을 넘보고 있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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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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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1.3943...... 96.81.... 134.97.... 1.5940.... 1.0838.... 78.37
29일 1.4138...... 95.26.... 134.70.... 1.6170.... 1.0674.... 8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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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물론 경기 정상화 기대감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최근 달러화 약세 조짐의 배경이기는 하지만, 외환분석가들은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보이지 않게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더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위기 대처에 필요한 지출자금을 조달할 수 없다면, 달러화도 안전통화의 지위를 유지할 수 없을 것이란 판단이다. 이에 따라 이전까지는 훨씬 위험했다고 보던 위험통화가 상대적으로 안전해 보이는 효과도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캐나다달러, 호주달러, 키위달러 등 이른바 '상품통화'는 세계 경기 변동과 상품가격 등락에 민감해 위험하다고 평가받지만, 그래도 재정적자 부담을 영국이나 미국보다 크지 않고 통화정책도 아직 제로금리나 이례적인 수단의 도입까지 가지 않고 있다는 점이 '차선 통화'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주장이다.
한편 일본 엔화는 달러화의 유로화 및 주요 상품통화 대비 약세 영향 속에 닷새 만에 달러화 대비 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일본 4월 광공업생산이 당초 예상보다 강력한 개선 양상을 보인 것도 엔화를 지지한 요인이었다. 유로화 대비로도 소폭 강세로 마감했다.
다만 장중 동요하던 뉴욕 증시가 막판 랠리를 보임에 따라 엔화는 달러화 대비 95.00엔 선에서 일부 후퇴했고, 유로화대비 134.20엔 선에서 134.70엔 선으로 물러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