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에 비해 소폭 증가했고 재고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같은 개선 양상에도 불구하고 절대적 수준에서는 여전히 주요 지표들이 경기 침체 양상을 시사하는 중이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지난주의 63만 6000건에서 62만 3000건으로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지난주 수치가 63만 1000건에서 63만 6000건으로 수정됐다.
반면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한 계속 수당청구자 수는 전주 대비 11만명 늘어난 678만 명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신규청구건수의 개선은 일단 긍정적인 조짐으로 평가되지만 17주 연속 60만건을 상회하고 있고, 또 계속 청구자 수가 20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데 대한 염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미국 상무부는 4월 내구재주문이 전월의 2.1% 감소(0.8% 감소에서 조정됨)에서 1.9% 증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0.5% 정도 늘어날 것이라던 예상치보다 훨씬 양호한 수준이다.
월간 변동성이 심한 운송장비 수주를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전월비 0.8% 증가했다.
다만 설비투자 선행지표로 간주되는 항공기와 방위산업 부문을 제외한 민간 자본재 주문, 이른바 '핵심(core)' 자본재 수주는 전월비 1.5% 줄면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미국 상부무가 발표한 또 다른 자료에 따르면, 4월 신규주택판매는 35만 2000건으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수치는 35만 6000건에서 35만 1000건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번 결과는 예상치인 35만 2000건을 하회하는 것이다.
4월 신규주택판매 가격(중앙값)은 전년동월비 14.9% 하락했으나, 신규주택 재고는 전월비 4.2% 급감한 29만 7000건에 그쳤다. 4월의 판매 속도를 기준으로 할 때 신규 주택의 재고/판매 비율은 전월의 10.6개월에서 10.1개월로 개선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