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동결 소식에도 불구하고 미국 원유 재고량의 감소와 고용지표의 개선 등이 상승 재료로 반영됐다.
금 선물은 달러화의 약세흐름과 유가 랠리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7월물은 전날보다 1.63달러, 2.57% 오른 배럴당 65.0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65.44달러를 기록한 지난 해 11월 5일 이후 최고치. WTI 근원물은 나흘 연속 오르며 이번 주 5.5% 상승했다.
런던시장의 브렌트유 7월물도 전날보다 1.89달러 오른 배럴당 64.39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국(EIA)는 지난 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540만 배럴 감소한 3억 631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에너지관련 리서치업체인 플래츠(Platts)는 지난 주 재고량이 18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EIA는 지난 주 미국의 정유시설의 가동률도 85.1%로 81.8%를 기록한 직전주에 비해 상승했다고 밝혔다. 휘발유 재고 역시 53만 7000배럴 감소해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OPEC은 비엔나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회원국들의 기존 원유 생산량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뉴욕 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8월물은 이날부터 근원물 중심 월물이 되면서, 전날보다 8달러 오른 트로이온스당 963.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초반 고용지표와 주택지표가 엇갈리면서 혼조 양상을 보였으나, 달러화가 유로화대비 큰 폭의 약세를 보이면서 금에 대한 매력이 상승, 오름세로 전환했다. 유가 강세가 지속되는 등 상품시황 전반의 강화 역시 우호적인 배경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