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영국의 등급전망을 하향 조정한 여파가 미국의 등급 조정 관측으로 이어지면서 주식, 채권 그리고 통화 가치 트리플 약세가 전개됐다. 여기에 부진한 거시지표 결과도 유가 하락세를 부추기는 모습이었다.
반면 금 선물은 향후 경제상황에 대한 우려속에 안전 자산 매력이 높아진 영향으로 950달러선까지 치솟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7월물은 전날보다 99센트, 1.6% 하락한 배럴당 61.0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WTI 근월물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조정 우려감에 한때 3.4% 급락하며 배럴당 60달러선을 반납하기도 했다.
다만 오는 25일 '메모리얼 데이' 휴일을 앞두고 자동차 연료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낙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런던시장의 브렌트유 7월물도 전날보다 66센트 내린 배럴당 59.93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뉴욕 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3.80달러 오른 트로이온스당 951.20달러를 기록, 지난 3월 2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S&P가 재정 악화를 근거로 영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힌데 이어, 핌코의 빌 그로스 최고투자책임자가 인터뷰를 통해 미국의 등급 전망 가능성을 제기해 우려가 확산됐다.
또한 주요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확인된 점도 유가 하락세를 부추겼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1만 2000건 감소한 63만 1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해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62만 5000건을 웃돌았다.
이번 달 필라델피아 지역 제조업지수는 지난달 마이너스 24.4에서 마이너스 22.6으로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시장의 예상치보다는 저조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월가 전문가들은 마이너스 18로 개선될 것을 예상했다.
부정적인 경기전망에 지표 악화와 달러화 약세 흐름 등이 부각되면서 안전 자산으로의 투자 매력이 높아진 금 선물이 강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