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정 애널리스트는 "현대오토넷과의 합병에 성공한다면 핵심부품 사업부 강화를 통한 글로벌 부품업체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향후 현대차 그룹 이외에 해외 완성차업체로부터의 수주를 위한 근거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재모비스가 그동안 밸류에이션에서 할인을 받은 것은 본질적으로 현대차 그룹에 대한 높은 의존도로 인한 자생력 부재 때문"이라며 "해외 완성차업체로부터의 수주 발생 시 밸류에이션의 레벨 업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CKD 모멘텀은 하반기에도 유효
현대모비스 1분기 실적에서 볼 수 있듯이 현대차 그룹의 중국 판매 급증은 동사 모듈 사업부 이익률 개선으로 귀결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 1분기 자동차 생산량의 급감에 따른 모듈 사업부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모듈 사업부의 이익률이 개선된 것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제2공장이 가동되면서 이익공헌도가 큰 CKD 매출이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 따라서, 하반기 이후 현대차 그룹의 중국 판매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므로, 동사의 CKD 매출은 견조할 것으로 판단된다. 자동차 생산량 급감에 따른 모듈 사업부 매출 감소 또한 2분기부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CKD 모멘텀은 하반기에도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글로벌 부품업체를 지향한다!
동사는 현대오토넷과의 합병을 앞두고 있다. 장기적으로 자동차산업에 있어 전장부품의 비중이 확대될 것이며 현대차 그룹의 성장성에 전장부품의 경쟁력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판단이 그 배경으로 해석된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이 79,190원이므로 현재의 주가 수준에서 현대오토넷과의 합병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된다.
동사가 현대오토넷과의 합병에 성공한다면, 핵심부품 사업부 강화를 통한 글로벌 부품업체를 위한 초석을 마련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향후 현대차 그룹 이외에 해외 완성차업체로부터의 수주를 위한 근거가 된다. Valuation에 있어 동사가 받아왔던 할인은 본질적으로 현대차 그룹에 대한 높은 의존도로 인한 자생력 부재에 대한 할인이다. 따라서,해외 완성차업체로부터의 수주 발생 시, 동사 valuation의 레벨 업은 가능하다.
적정주가 126,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동사에 대한 적정주가를 기존 107,000원에서 126,000원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적정주가 상향의 근거는 2분기 이후 현대차 그룹의 중국 판매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어 동사 CKD 매출을 상향 조정하였기 때문이다. 적정주가 산출은 SOTP(Sum of the parts)를 이용하였다. 부품사업부와 모듈사업부로 구성된 동사의 영업가치는 DCF로 산출하였으며, 투자주식의 가치는 holding company 할인을 적용(상장사 지분 시장가치대비 20% 할인, 비상장사 지분 book value대비 30% 할인)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