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가이트너(Timothy Geithner) 미국 재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워싱턴 뉴스위크(Newsweek)지가 주최한 포럼에 참석, "경기 여건이 분명히 안정되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지표들이 경기 하강 속도가 상당히 완만해지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것은 중요한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용시장의 개선 양상"에 대해서도 강조했지만, 경기가 바닥을 완전히 지난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한 걸음 물러나는 태도를 보였다.
가이트너 장관은 "고르고 안정된 개선 양상을 보지는 못할 것"이라면서,"당분간 [경기 회복세는] 순탄치 않고 여전히 취약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날 그의 발언은 미국 경제가 연말부터 성장세를 재개할 것이지만 회복세는 느릴 것이라고 발언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최근 입장과 맥락을 같이 한다.
미국 경제는 지난 해 4/4분기 6.3% 위축된 이후 올해 1/4분기에도 다시 6.1% 쪼그라들었다.
한편 가이트너 장관은 금융기관 경연진들의 연봉에 대해 정부가 상한을 규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는 금융기관들의 과도한 위험 보유를 최소화하고 싶다고 그는 덧붙였다.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재정적 어려움에 대해서는 정부가 '구제'하지는 않고 다만 지원할 것이며, 시장의 기능을 함부로 대체하려고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또 주정부들이 위기 이전에 심각한 구조적인 문제점들에 노출되었다면서, 과감한 개혁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재정 적자 문제에 대해서는 "경기 회복세가 견고하게 자리 잡을 때까지는 이례적인 경기 부양책을 걷어들이지 말고 기다려야 한다"면서도, "향후 5년간 재정적자 감축은 주요 경제적 정치적 과제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이트너는 금융 규제 강화 여부에 대해서는 정부가 향후 수주 내에 포괄적인 감독 계획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대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