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중 상승세를 다소 키우던 원/달러 환율은 오후들어 역외 매도세와 네고 물량 등으로 혼조세를 보이면서 반짝 하락반전하는 등 양방향이 열려 있는 흐름을 보였다.
이번주는 미국 거시지표 변수도 제한적이고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끼칠만한 요소가 많지 않아 1200원대 혼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 기사는 18일 오후 4시 30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59.50원으로 전날보다 2.50원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6월물은 1255.00원으로 전날보다 1.30원 하락 마감했다.
이날 현물환율은 1266.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9.00원 상승 출발한 이후 한때 1274.90원까지 상승폭을 키웠으나 오후들어 혼조세를 보이면서 1255.00원까지 떨어지면서 내림세로 돌아서는 변동성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지수 내림세가 오후들어 제한적이었고 외국인도 주식매수세를 견지하면서 환율의 상승폭이 줄어드는데 일조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1386.68을 기록하면서 전일비 5.05포인트 내렸고 외국인은 1800억원이 넘는 주식 매수세를 보였다.
장중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됐던 하이닉스 유상증자와 관련해 청약에 실패한 외국인 자금의 역송금은 그 영향이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미 지난주부터 스왑시장에 영향을 끼쳤을 뿐 실제 현물환율에는 제한적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하루동안 서울외환시장에서 은행간 거래량은 62억 785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오는 19일 매매기준율(MAR)은 1267.50원으로 집계됐다.
시장참여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큰 재료가 없는 한 당분간 혼조세를 보이면서 양방향 열린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특별한 모멘텀이 없어 환율은 한 방향으로 급격하게 쏠릴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1200원대 오르내림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외국계 은행딜러는 "가격대가 많이 내려왔다는 인식에 저가 결제도 있지만 네고 물량 흐름도 만만치 않다"며 "증시가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있어 이에 연동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