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외국인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1360선으로 내려서는 등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어 원/달러 환율은 이에 영향 받고 있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29분 현재 1271.60/72.00원으로 전날보다 14.60/15.0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6월물은 1273.00원으로 전날보다 16.7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266.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9.00원 상승 출발한 이후 시가를 저점으로 지속 상승 분위기를 타면서 한때 1274.90원까지 올라섰다.
지난 주말 다우지수가 전날보다 62.68 포인트, 0.75% 하락한 8268.64로 장을 마감했고 국내증시는 이에 영향 받아 내림세를 보이고 있어 환율은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하이닉스 청약 실패 외국인 자금이 환율 상승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경계감도 작용하고 있다.
단기간 과도하게 낙폭을 확대했다는 인식이 팽배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다시 내림세로 전환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시장참여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네고 물량 등의 부담으로 제한된 폭의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하이닉스 외국인 물량이 역송금으로 작용해 환율을 상승 쪽으로 돌리고 있다는 이야기는 있다"며 "이 물량이 크게 나오지 않는다면 환율은 상승폭을 크게 키우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거래량도 크지 않은 상황에서 환율은 제한된 상승세 정도로 예상하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증시 하락세에 환율은 연동하며 움직이는 것 같다"며 "크게 상승 폭을 키울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