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차익 매물이 증가한 가운데,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부실 은행들의 경영진을 교채할 수 있다고 밝혀 금융주들에 악재가 됐으며 국제 유가가 급락하며 에너지주가 큰 폭으로 하락한 점도 누름돌이 됐다. S&P의 10개 업종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62.68 포인트, 0.75% 하락한 8268.64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9.07포인트, 0.54% 하락한 1680.14로 마감했으며 S&P500지수도 10.19포인트, 1.14% 떨어진 882.88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주간으로 3.5% 하락하며 지난 3월 이후 가장 저조한 한 주를 보냈다. 나스닥지수도 이번 주 3.38% 하락했으며 S&P500지수는 4.99%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전날보다 2.28달러 급락한 배럴당 56.34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유가 급등 양상에 이어 주말을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증가했다. 한주 내내 58달러 선에서 오르내린 뒤 결국 하락 쪽으로 방향을 잡아 주간 4% 가량 조정 받았다.
미국 물가 압력 강화 소식에 금 선물은 나흘 연속 강세를 보였다. 장중 트로이온스당 934.80달러까지 오르면서 4월초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재무증권 수익률은 제조업 및 생산 위축 속도가 크게 완화된 것을 배경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이번 주 소매판매 지표 약세와 입찰 부재 그리고 연방준비제도의 국채 매입 등으로 10년물 금리는 두달 만에 첫 주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는 엔화 대비로 약세를 기록한 반면, 유로화 대비로는 강세를 보였다. G3 거시지표가 엇갈렸고, 위험 회피 움직임도 작용했다. 엔화는 핵심기계수주 호재로 강세를, 유로화는 지역 경제 성장률 최악 소식에 약세를 각각 보였다.
[美 증시 주요지수(5/15)]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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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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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8,268.64... -62.68 (-0.75%)
나스닥....... 1,680.14.... -9.07 (-0.54%)
S&P500....... 882.88.... -10.19 (-1.14%)
러셀2000...... 475.84... -4.87 (-1.01%)
SOX............ 242.28... -2.10 (-0.86%)
유가(WTI)...... 56.34... -2.28 (-3.89%)
달러화지수..... 82.97... +0.66 (+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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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Martket Data, StockCharts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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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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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0.15(-0.02). 0.84(-0.03). 1.96(-0.02). 3.09(-0.03). 4.05(-0.05)
15일 0.16(+0.01). 0.85(+0.01). 2.00(+0.04). 3.13(+0.04). 4.08(+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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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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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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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1.3638...... 95.77.... 130.64.... 1.5229.... 1.1038.... 75.99
15일 1.3488...... 95.11.... 128.31.... 1.5168.... 1.1220.... 7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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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보험을 비롯한 금융주들은 미국 재무부가 하트포드를 비롯한 6개 보험사에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 기금 지원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한때 급등하기도 했다.
하지만 셰일라 베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의장이 향후 일부 부실 은행의 최고경영진들이 교체될 수 있다고 밝혀 금융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5.7% 하락했으며 웰스파고와 피프스서드뱅코프 등도 3% 이상 하락했다.
영국 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s)는 미국 9개 금융기관들의 신용등급 하향 수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석유 수요 둔화 우려로 뉴욕시장의 국제유가가 4% 가깝게 급락하면서 엑손모바일을 비롯한 에너지관련주가 큰 폭의 약세를 기록한 점도 하락세를 부추겼다. 엑손모빌이 1% 이상 하락했으며 셰브론도 2%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제표는 대부분 개선 조짐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준이 발표한 지난달 산업생산은 0.5% 하락했지만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6%하락보다는 개선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연방은행이 발표한 이번 달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마이너스 4.6을 기록해 지난 달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됐으며 월가의 예상수준(-12)를 크게 웃돌았다.
미국의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보합 수준을, 전년보다는 0.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근원CPI는 전월대비로 0.3% 상승했고 전년대비로는 1.9% 상승했다.
반올림처리를 하지 않을 경우 CPI는 전월대비 0.020% 하락했고 근원CPI는 0.253% 상승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나스닥지수가 9주째 상승한 뒤 첫 조정 국면을 맞이한 것을 보면서 투자자들이 신중한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최악은 끝났다고 판단하는 순간, 아직 약세장이 더 진행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경우가 왕왕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되는 조짐이 있다는 것이 위안이다. 리보가 20년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고 단기 국채금리와의 격차인 'TED 스프레드'가 1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신용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는 조짐이 역력하다.
다만 재무부가 일부 보험사들에게 구제자금을 투입하는 등 금융 불안이 여전히 남아 있다. 자금을 투입받겠다는 의사를 밝힌 업체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