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기획재정부 윤종원 경제정책국장은 "단기 유동성이 크게 증가해 과잉유동성 우려가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지만 현재의 경기가 뚜렷하게 회복했다고 확신할 수 없는 단계에서 과잉유동성 흡수 정책은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 과잉 유동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는 점은 인정하고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다고 인지하고 있으나 유동성의 회수를 논할 단계는 아니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단기 유동성 과잉 문제의 경우 경기가 부진한 상황이므로 현재의 기조를 당분간 견지하고 단기 자금 등 시중 자금 흐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수준에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윤종원 국장은 "시장에서 자금흐름이 정상화돼서 잘 돌아간다고 판단한다면 정부가 어느 정도 유동성공급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면서도 "지금 상황에서 풀려나간 유동성 수준이 과잉이냐고 한다고 그러면 그렇지는 않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년 경제성장률과 관련해 윤 국장은 "내년도 성장률을 잠재성장 수준보다 좀 낮지만 4% 내외로 보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이후 내년까지는 대외부문의 돌발요인이라든가 또는 불안정요인이 생기지 않는다면 어느 정도 경기가 회복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