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5000계약 가까이 순매수에 나섰던 외국인들은 이날 장초반 1000계약 가량 순매도를 보이고 있고, 기관들은 1800계약가량 순매수에 나서 전날과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날 채권시장에서 20일 이동평균선 지키기 공방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장초반 111선이 힘없이 무너지자 외국인들이 손절에 나설지 아니면 매수를 지속할지에 이목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이날은 BOE(동결 예상)와 ECB(25bp 인하 예상)의 통화정책회의가 대기하고 있으며, ECB에서의 양적완화 채택 여부가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무엇보다 미 금융기관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어 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전일 미 금융시장에서는 공적자금의 추가투입이 필요치 않다는 양호한 예상 결과가 부각되고 있어, 채권시장에는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전 장 초반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8-6호)은 전날보다 0.07%오른 3.85%에 거래되고 있으며,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9-1호)은 0.07%포인트 오른 4.48%로 추정되고 있다. 국채 5년물의 경우 다음주 입찰을 앞두고 '사자' 호가가 나오지 않는 모습이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20틱 내린 110.87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 선물회사 관계자는 "오늘 국채선물은 장중 외국인의 추가매수 여부와 함께 111.0p선의 20일선 지지 여부가 관건"이라면서도 "그러나 장후반으로 갈수록 대외요인에 치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 한 외국계은행 채권 담당자는 "전체적으로 6~7bp오르고 있는데, 5년물의 경우는 입찰앞두고 호가가 안나오는 모습"이라며 "기술적인 매수세가 꺾였기 때문에 고점매도에 쏠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급등락의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20일선이 무너진 상태에서 외국인들이 스탑을 할지 안할지가 관건"이라며 "외국인들이 매수세를 보인다면 지지될수 있지만 기존 포지션이 워낙 무거워서 국내기관들은 저가 매수보다는 고점 매도응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