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4일 은행의 최대 취득한도가 9%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은행의 수급 개선과 인수합병(M&A)프리미엄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단기 조정 후 상승 국면에 진입한 현 시점이 은행업종에 대한 비중을 확대할 때라고 밝혔다.
지난 4월 30일 은행법 통과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 등에 힘입어 하반기 중에는 M&A 등을 통한 은행주의 재편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은행의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장기투자를 선호하는 국내 뮤추얼펀드, 그리고 PEF 등을 중심으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당분간은 증권 중심의 비은행 지주를 통한 은행업 진출이 어려워짐에 따라 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인수를 통한 은행업 진출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 특히 은행지주의 지분한도가 풀릴 경우 산업자본은 지주 지분 인수를 적극 추진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종목별로 볼 때 당장 수혜를 볼 수 있는 은행으로는 외환은행, 기업은행이 꼽혔다.
다만 론스타의 경우 경영권 프리미엄을 받기 위해 보유 지분을 일괄적으로 매각하기를 원해 지분율 상향 조정의 실질적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기업은행은 민영화 우선순위가 우리금융인 점을 고려할 때 당장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 적일 수 있으나 향후 민영화 진행시 적지 않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최근 금융시장이 완전 정상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은행주의 평균 주가 순자산 배율(PBR)은 0.7배로 자산가치대비 30%이상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는 점, 금융시장 기능 회복, 정부의 경기 부양책 전개의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인 외환시장이 지속적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도 긍정적인 신호로 판단됐다.
은행 지분 한도가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은행지주의 지분 한도도 조만간 상향 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대주주 지분율(9.6%)이 낮은 하나금융지주와 민영화를 추진 중인 우리금융이 제도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영수 애널리스트는 “산업자본, PEF, 뮤추얼 펀드 등이 은행주의 매입에 적극 나서는 등 지분 경쟁이 예상된다”며 “이는 은행 지배 구조 변화의 결정적인 변수가 되는 것으로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이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