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는 경기가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한국은행과 정부가 신중한 입장이고 외국인의 국채선물 포지션청산이 급격히 이뤄질 가능성이 적은데다 연기금 등 국내기관들의 채권수요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지난 주말 예상보다 양호한 경제지표를 빌미로 금리가 제법 의미 있는 상승세를 보였다. 4월 내내 특별한 조정 없이 하락한 금리가 지난 주 30일(목) 하루의 조정으로 마무리되기에는 아직 상승압력이 남아있는 듯 보인다.
특히, 외국인들의 수급여건에 변화조짐이 보이고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의 수급 파워게임에서는 외국인이 사실상 승자라고 할 수 있겠지만, 포지션을 어떻게 정리하느냐가 중요한 시점이다. 아직 여유가 있지만, 기술적으로 민감한 라인을 터치할 경우 외국인의 선물매도가 거세지며 예상보다 조정이 심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그렇지만 금리가 여기서 상승추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경기에 대해서는 고용이나 연체율과 같은 신용지표들의 확인이 필요한데다, 정부나 한은이 신중한 입장을 보일 정도로 회복이 더딜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외국인의 포지션 청산도 스스로 이익을 훼손할 정도로 급격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지 않는데다, 연기금과 같은 국내 기관들의 채권시장 우호적인 수요여건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번 주 금리의 움직임은 본 주보의 제목처럼 조정심리가 우세한 가운데, 투자주체들의 기대심리가 현실에 맞게 조절될 수 있다는 쪽에 무게를 둔다. 외국인은 차익실현의 욕구를, 국내 기관은 그 동안 생각했던 조정 수준 정도의 금리상승에 대해서 각각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고 3년 기준으로 3.5%~3.7% 레인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며, 커브는 블릿(bullet), 국고 3-5년 스프레드는 확대 가능성이 좀 더 우세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