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급등에 따른 부담과 5일간의 황금 연휴를 앞둔 차익실현 매물이 부담이 되기는 했지만, 기업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다시 매수세를 이끌었다.
1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49.11엔, 1.7% 상승한 8977.37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8848.84엔의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개시, 오전 중에는 9000선에 접근하지 못하고 시가 부근으로 후퇴했다.
오후들어 일시 8827.13엔의 수면까지 하락했던 지수는 8900엔 부근에서 공방을 거친 후 장 막판 급격한 상승세와 함께 마감 직전 일시 9017.32엔까지 올라섰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장중 고점 기준으로는 4월 13일 이후 최고치이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1월 7일 이후 근 4개월 만에 최고치다.
전날 미국 증시는 거시지표 개선 소식에 장중 강세를 보였다가 크라이슬러 파산보호신청 소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하지만 크라이슬러 파산 소식은 이미 시장에 대부분 반영되었다는 인식이 강한 가운데 엔/달러가 98엔 선으로 상승한 것이나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것은 일본 증시에 우호적이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발표를 연기할 것이란 소식이 들려왔고, 주말 나올 미국 ISM제조업지수가 나쁘지 않다면 시장의 경기 기대감이 무너지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했다.
오전에 발표된 일본 소비자물가 하락 소식이나 실업률 급등 소식은 예상 범위 내에 드는 것이라 크게 재료시되지 않았다. 가계소비 감소세는 예상보다 완만했으며, 자동차 판매는 감소율이 다소 줄어들었다. 투자자들은 최근 일부 지표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기가 바닥을 지나고 있다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일본 금융시장은 주말을 포함 5월 4일 식목일, 5월 5일 어린이날에 5월 6일 대체 휴일까지 황금 연휴로 5일간 쉬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