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가 크라이슬러의 주요 채권단과 채무 탕감 방안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부 채권단이 이에 대해 반대할 수 있는 만큼 파산 가능성도 여전하다는 관측이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주요 은행들을 제외한 크라이슬러의 46개의 채권단들이 제무부가 제시한 출자전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크라이슬러가 파산보호를 신청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상에 참여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재무부와 채무 탕감 방안에 잠정 합의한 4개 주요 은행들은 다른 채권단과 개별접촉을 통해 재무부의 제안을 받아듣일 것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소식통은 만약 크라이슬러가 법원의 파산보호 절차에 들어가게 되도 여전히 이탈리아 피아트와의 제휴협상 카드는 유효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재무부는 크라이슬러에게 40억 달러를 투입한 상태에서 이번 달 30일까지 이탈리아 피아트와의 제휴를 성사시킨다는 조건에서 60억달러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만일 이같은 시도가 무산될 경우 크라이슬러는 파산에 돌입, 정부가 구성한 새 회사가 즉시 이를 인수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고, 이 회사는 파산 보호 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와 유사한 지배 구조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