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는 이번 1/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바닥을 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런만큼 전망도 밝다. 2/4분기부터는 환율 하락 과 고가 원재료 소진효과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1Q 악화 주범은 소재식품부문
전문가들은 1/4분기 실적 악화의 '주범'으로 소재식품부문 매출총이익률을 꼽았다. 소재식품부문 매출총이익률의 경우 과거 10년간 25~27% 수준을 유지해 왔던 게 사실. 이 소재식품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상조짐을 보였다. 지난해 3/4분기 19.2%, 4/4분기 17.8%로 하락세를 기록하더니 올 1/4분기에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굿모닝신한증권 유진 애널리스트는 이와관련, “가격인상효과에 따른 양호한 매출성장에도 불구하고 소재식품 매출총이익률은 고가 원재료 투입과 환율 상승에 따른 원재료 구입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7.7%p 하락한 16.6%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우리투자증권 최자현 애널리스트도 “1/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9% 증가한 9,657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43.1% 감소한 461억 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곡물 재료비(달러기준) 하락이 본격화되지 않은데다 원/달러 환율이 올라 소재식품부문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하반기 모멘텀 기대감 '솔솔'
물론 시장 전문가들은 1/4분기가 '바닥'이라는 데 공감하는 분위기다. 그러면서 하반기에 강화될 모멘텀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동양종금증권 지기창 애널리스트는 “2/4분기부터는 제분 유지 사료사업부의 경우 본격 마진갭 확대 국면 진입과 함께 큰 폭의 실적 개선국면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 최자현 애널리스트도 “CJ제일제당은 음식료 업체 중에서 환율에 가장 민감하기 때문에 28일 실적 간담회를 통해 향후 환율 변 동성이 커질 것에 대비한 외환 헤지 전략을 발표했다”며 “이 전략은 향후 환율에 대한 민감도를 낮추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유진 애널리스트는 “2/4분기부터 저가 원재료가 투입되는 데다 1/4분기 대비 하락한 환율에 힘입어 소재식품의 수익성은 개 선될 것”이라며 “환헷지 전략으로 외환관련 손실 규모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와관련,“이번 1/4분기 외환손실은 타분기보다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해 4/4분기보다는 감소한 상태”라며 “향후 이 변동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매출 전망에 있어서는 확답하기는 어려우나 환율 등에 외부변수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경영을 해 나갈 방침”이 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