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이자수익과 금융상품 판매수수료 증가에 따라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 등 사업다각화가 잘 이뤄진 증권주들이 부각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IBK투자증권 박진형 연구원은 29일 "연초대비 증권주는 브로커리지 위주 사업모델을 갖는 증권사의 수익률이 월등했지만 앞으로는 다소 다른 양상이 전개될 것"이라며 "현 주가 수준에선 금융상품 판매 호조에 따른 안정적 이익 창출 능력이 부각되는 증권주들이 상승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사실 올해들어 증권주의 경우 브로커리지 위주 사업모델을 가진 증권사의 수익률이 높았다. 대우증권, 현대증권, 키움증권의 주가는 연초대비 평균 41.7% 상승한 반면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은 10.7%의 상승에 그쳤다.
이는 개인 매매비중 증가에 따라 회전률이 상승했고 일평균 거래대금이 4월들어 10조원에 육박하면서 실적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자수익과 금융상품 판매 증가가 상대적으로 부각되는 1/4분기(4월~6월)에는 다른 양상이 전개될 조짐이다.
박 연구원은 "시장활성에 따른 이자부자산(신용대금, 환매체 등)의 증가로 이자수익 개선이 기대되고 금융상품 판매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어 본격적으로 이자수익과 WM관련 수익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해왔다.
지난 10월 저점을 형성한 신용대금 잔고는 3월말 기준으로 2.1배 증가했고 지난 2007년 12월 고점을 형성했던 증권사 WM관련 수수료이익은 펀드판매 감소와 ELS 등 신종증권 발행시장이 위축되면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며 지난해 12월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신종증권(ELS) 발행시장 규모가 50000억원 수준까지 되살아나고 있는 상황.
박 연구원은 이와관련 "시장활성화에 따라 신용계좌수가 증가했고 금융상품에 대한 수요가 견조하기 때문"이라며 "기업들의 자금조달이 활발해지면서 BW, 회사채 등 상대적으로 고위험인 상품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사업다각화를 통해 이익의 안정성을 보유한 우리투자증권이 부각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ELS 등 금융상품 판매, IB 관련 경쟁력 보유, 사업다각화로 안정적 이익 창출능력이 돋보이며 우리투자증권이 부각될 것"이라며 "또한 브로커리지와 함께 ELS 판매에 강점을 갖고 있는 대우증권도 지속적으로 관심이 요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특화증권사 측면에선 키움증권의 강점이 독보적"이라며 "이는 브로커리지 수익과 더불어 대폭적인 이자수익 증가가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