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올해 1분기 경기침체와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판매 감소로 연결기준 매출액 1조227억 원, 영업손실 760억 원, 순이익 576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독일 보쉬사와의 합작사인 SB Limotive사 사업 본격화에 따른 개발 투자비용 증가로 영업손실 폭은 커졌으나, 삼성전자와의 합작사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사의 지분가치 평가에 따른 순가치 상승으로 인해 순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365억 원, 1272억 원 감소했고, 순이익은 965억원(흑자전환) 증가했다.
삼성SDI측은 하지만 "1분기에 저점을 확인했다며 "2분기에는 PDP와 2차전지를 중심으로 이미 수요와 판매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수익성이 개선되고, 실적 역시 크게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지 사업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2차전지 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함에 따라 판매량은 19% 감소했으나, 시장점유율은 오히려 전분기 대비 0.9% 증가했다.
삼성SDI는 2분기에는 세트 업체들의 재고 확보를 위한 수요와 일반 수요가 동시에 증가하고 있어 전지 수요는 5억6700만개로 늘어나고 전체 라인의 가동률도 성수기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PDP 사업부문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14% 감소한 86만 대를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24% 감소한 4천7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I는 2분기에는 미국의 디지털방송 전환에 따른 교체 수요 증가와 중국의 노동절 특수로 인해 수요가 1분기 대비 7% 증가한 320만 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RT 사업부문은 경기침체와 LCD, PDP 등 경쟁제품의 가격하락에 따른 판매 감소로 인해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23% 감소했고, 매출도 28% 줄었다. 이에 따라 삼성SDI는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취약한 중국 천진, 멕시코, 브라질의 CRT 생산을 중단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으로 6개의 라인을 유지하기로 했다.
하지만 2분기에는 중국과 동남아 등의 TV업체들의 재고가 소진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수요는 1분기대비 200만 대 증가한 15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