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현지시간) UAW와 크라이슬러간 합의 내용을 입수한 것을 토대로 UAW가 새 회사의 지분 55%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제휴설이 나돌고 있는 이탈리아의 피아트가 지분 35%를 그리고 미국 정부와 선순위채권자들은 10% 정도를 각각 갖게 될 전망이라고.
노조와의 잠정 합의 내용은 일요일 밤에 첫 공개됐으며, 현재는 내부 논의가 진행 중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합의 사항은 이번주 UAW 노조원들의 투표를 거쳐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크라이슬러는 노조가 운영하는 퇴직자용 건강보험신탁기금에 대해 45억 9000만달러의 채권를 발행하는 한편, 2010년과 2011년에 건강보험펀드에 현금 3억 달러를 지급하고 2019년부터 2023년까지 8억 2300억 달러로 지급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또 이 건강보험신탁기금은 크라이슬러 주식의 상당량을 보유하게 되며, 크라이슬러 이사진 중 한 명을 지목할 권한도 갖게 된다.
한편 이날 다임러는 크라이슬러의 남은 지분 19.9%를 크라이슬러의 최대 주주인 서버러스에 양도한다고 밝히면서 합병 10년 만에 완전히 분리될 것임을 시사했다. 또 향후 3년 동안 크라이슬러 연금 펀드에 6억 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움직임이 크라이슬러와 피아트간 제휴에 상승 탄력을 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