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경기 회복은 내년까지는 불가능할 것이란 전망을 고수했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Dominique Strauss-Kahn) IMF 총재는 20일자 독일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지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경제가 일부 긍정적인 조짐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올해 안으로는 회복되기 힘들 것"이라면서, "이번 전망치는 이전보다 더 나쁠 것"이라고 말해 이번 보고서의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수정되었음을 시사했다.
IMF가 가장 최근 제시한 전망에 따르면, 올해 세계 경제가 0.5%~1% 정도 위축된 뒤 2010년에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칸 총재는 이번 인터뷰에서 "아직 고비를 다 넘은 것이 아니"라면서, "IMF는 세계경제가 내년 상반기에 가서야 본격적인 회복세가 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지난 달 발언과 비교할 때 특별히 새로운 것은 아니다.
다만 이번에 그는 물가 전망에 대해서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위험은 제로(0%)이며 디플레이션이 더 위험한 문제"라고 경고했다.
한편 칸 총재는 주요국 정부가 은행권의 부실을 처리하는데 너무 느리게 대처하고 있다면서 "경기부양 패키지를 통해 경제에 화폐를 쏟아붓는 것보다는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부실자산을 제거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 위기로 인해 시장 경제에 대한 사고가 대폭 수정되고 있다면서, "시장 경제가 끝났다는 것은 아니지만 시장이 스스로를 규제할 수 있다는 생각은 끝났다. 최근에는 시장경제가 규제를 필요로 한다는 점을 망각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