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런 실적 호재에도 불구하고 씨티의 주가는 초반 반짝 상승한 뒤 9%나 급락했다.
17일(현지시간) 씨티그룹은 1/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15억 9000만 달러의 순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51억 10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전년동기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된 실적이다.
특히 분기매출은 247억 9000만 달러로 지난해 125억 달러에 2배 가깝게 증가했다.
씨티그룹은 우선주 배당금을 제외하면 9억 6600만 달러(주당 18센트)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주당 32센트의 손실을 예상한 월가 기대치보다 양호한 수준으로 확인되면서 호재가 됐다.
하지만 씨티그룹의 주가는 이날 9% 급락한 3.65달러에 거래됐다.
벌어들인 순익으로 우선주 배당을 사용했기 때문에 실제 주주들은 손실을 기록한 셈이었다.
또한 향후 신용 비용의 증가와 일부 사업부의 실적 약화 전망 등 어려운 시기가 가로 놓여있다는 평가도 제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