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터키 중앙은행은 이메일을 통해 전달된 성명서를 통해, 기준금리를 9.75%로, 0.75%p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금리 인하 예상 폭인 0.50%p보다 훨씬 크게 단행된 것이라고.
이로써 터키 중앙은행이 지난 6개월 연속 단행한 금리인하 누적 폭은 총 7%p에 이르고 있다.
이 같은 결정은 최근 터키의 산업생산 둔화와 실업률 급등이 그 배경이 된 것으로, 터키 정부가 글로벌 경기침체로부터 자국 경제가 받을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4/4분기 터키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동기비 마이너스 6.2%를 기록하면서 7년래 처음으로 경기위축세를 나타낸 바 있다.
JP모건체이스의 이코노미스트인 야르킨 세베시(Yarkin Cebeci)는 “이날 중앙은행의 움직임은 예상보다 훨씬 온건한 편이었다”면서, “향후 이날 인하 폭보다 훨씬 큰 수준으로 추가 금리인하가 단행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회의에 대한 의사록은 8거래일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터키 금리인하 소식으로 이스탄불 외환거래에서 리라화는 달러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후 7시 12분 현재, 리라/달러는 금리인하 전의 1.6028리라에서 1.6054리라로 상승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