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7일 삼성중공업 보고서를 통해 "매출액은 건조능력 확대와 고가 선박들의 본격적인 건조로 전년동기대비 급증하지만, 수익성은 높은 후판 단가가 반영되면서 전년동기대비 약화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향후 대규모 해양 프로젝트 발주 예상으로 삼성중공업의 수혜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43,000원으로 상향 조정
삼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38,000원에서 43,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이유는 1) 건조단가 상승 및 후판가 인하에 따른 영업실적 상향 조정과 2) 하반기 이후 본격화될 해양 프로젝트에서 가장 많은 수주 물량을 확보할 것으로 보여 중장기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3) 최근 하향 안정화되고 있는 금리 추세를 반영하여 잔여이익모델(RIM) Valuation에 적용하는 Risk free rate을 종전 5.3%에서 4.0%로 조정하였기 때문이다. 동사의 중장기 고성장성과 절대적인 저평가 메리트, 해양부문 수주 모멘텀을 고려하여 삼성중공업을 조선업종 내 Top pick으로 추천한다. 동사의 2009년 및 2010년 매출액증가율은 각각 19.3%, 12.8%, 영업이익률은 각각 7.6%, 8.8% 등으로 호조세가 전망된다. 2009년, 2010년 PER은 각각 8.7배, 6.0배, EV/EBITDA는 각각 3.9배, 3.2배로 절대적인 저평가 수준이다.
1분기 영업실적 Preview : 적정 수익성 확보 전망
동사의 2009년 1분기 예상 영업실적은 매출액 2조 9,720억원(22.9% y-y), 영업이익 1,691억원(-24.4% y-y), 순이익 1,534억원(32.5% y-y) 등으로 추정된다. 매출액은 건조능력 확대와 고가 선박들의 본격적인 건조로 전년동기대비 급증하지만, 수익성은 높은 후판 단가가 반영되면서 전년동기대비 약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2009년에 들어서 후판가는 하락세를 시현하고 있다. 2분기 후판의 평균 투입단가는 톤당 115만원, 3분기에는 톤당 90만원까지 하락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선박 건조물량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후판 관련 원가부담이 줄어들면서 향후 분기별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향후 동사의 분기별 영업이익은 2분기 2,101억원(영업이익률 6.6%), 3분기 2,622억원(8.1%), 4분기 3,318억원(10.0%) 등으로 추정된다.
향후 대규모 해양 프로젝트 발주 예상으로 동사의 수혜폭 확대 전망
세계 신조선 시장은 경기 침체와 선박금융 위축으로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해양부문은 상대적으로 대규모 프로젝트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2009년 하반기 이후 해양부문의 대규모 발주 계약이 기대된다. 해양부문 프로젝트는 장기적인 계획으로 최근의 경기 악화 속에서도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해양부문의 주요 5대 프로젝트는 Royal Dutch Shell사의 LNG-FPSO 프로젝트, 호주 Gorgon가스 프로젝트, ExxonMobile의 5개년 해양개발 프로젝트, 러시아 해양플랜트 프로젝트, 그리고 Petrobras 5개년 해양 개발 프로젝트 등이 있다. 해양부문 프로젝트의 부각은 삼성중공업에 가장 유리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은 드릴쉽의 세계 시장점유율이 66%에 이르고 있으며, LNG-FPSO도 세계 최초 개발 및 수주를 하였다. 동사는 해양부문에 있어서 타사 대비 압도적인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