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선물은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외로 하락한 점이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으나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5월물은 전날보다 16센트, 0.32% 하락한 배럴당 49.2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만기일을 맞은 브렌트유 5월물은 17센트 하락한 51.79달러를 기록했으며 6월물은 49센트 하락한 52.44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뉴욕 석유선물시장의 국제 유가는 지난 주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지난 1990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미국 에너지정부국의 발표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은 지난 주 원유재고량이 567만 배럴 증가한 3억 667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지난 4주간 일일 평균 에너지 수요는 1870만 배럴로 전년대비 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원유 재고량 증가 소식에 WTI 5월물은 장중 43.62달러까지 급락했지만 뉴욕 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요 경기지표들은 명암이 엇갈렸다.
미국 연준이 발표한 지난 달 산업생산은 전월에 비해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 컨센서스인 -0.9%를 하회했으며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도 0.1%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0.1%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번 달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14.7을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치 -35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50달러 오른 트로이온스당 893.5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외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면서 귀금속에 대한 매력이 후퇴했지만 스위스 최대은행 UBS AG의 실적 경고가 금의 안전 자산 매력을 부각시켰다.
UBS AG는 올 1/4분기 약 20억 스위스프랑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히며 직원 9000명 정도를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