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에 대한 기대감이 없었던 만큼 현재 국내 채권시장은 보합권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다음주 월요일에 있을 국고채 5년물 입찰로 옮겨졌다. 다만 입찰을 앞두고도 국고채 5년물은 9-1호와 8-4호 모두 강한 모습이다. 입찰에 대한 대비를 어느 정도 한 상태라 매수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년만기(8-6호)국채수익률은 3.89%로 전일대비 보합, 5년만기(9-1호)국채수익률은 4.59%로 0.07%포인트, 8-4호 국채수익률은 4.57%로 0.05%포인트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7틱 상승한 110.30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국채선물시장에서도 은행권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증권사는 각각 국채선물을 1425계약, 2293계약씩 매도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기준금리가 상당기간 동안 동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통위에서 최근의 경기에 대해서는 최악의 상태를 벗어났다고 진단했기 때문이다.
한은 총재가 "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내년까지 불확실한 요소들이 많아서 상황 전개에 따라 정책선택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면서 "금리인하 여지가 완전히 닫혔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언급했지만 원론적인 이야기라는 게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이다.
은행권의 한 채권 매니저는 "금통위에 대한 기대도 반응도 없다"면서 "현재 시장의 관심은 다음주에 있을 국고 5년물 입찰에 쏠려있다. 그동안 이에 대한 준비들을 많이해서인지 국고 5년물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