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콘(Donald Kohn) FRB 부의장은 3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우스터대학에서의 강연에서, 연방기금 금리가 낮아질 대로 낮아졌기 때문에 인플레 압력이 더 떨어진다면 실질 조달 비용이 더 높아지게 될 수 있으며, 이는 경기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이 당분간 지속된다면 미국도 일본이 1990년대 경험했던 것처럼 디플레이션으로 빠져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콘 부의장은 이날 강연에서 "기업이나 가계의 신용 여건이 여전히 경색되고 있고 주가나 주택가격 등 자산 가격 변화를 볼 때 다수 금융시장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서, "이런 여건은 경제가 충분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콘 부의장은 경기가 다시 회복된다면 연준은 그 동안 실시했던 이례적인 유동성 공급분을 회수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는 점도 지적했다.
이날 벤 버냉키(Ben Bernanke) 연준 의장도 "은행권의 대규모 지준 잔고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이 지준 잔고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나중에 금리를 인상해야 할 때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