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다음주 월요일에 있을 국고채 입찰에 대한 부담감으로 금리가 오르는 약세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3년만기(8-6호)국채수익률은 3.93%로 전일 대비 0.06%포인트 상승, 5년만기(8-4호)국채수익률은 4.60%로 0.05%포인트 상승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12틱 하락한 110.23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다만 약세폭이 크지는 않다. 기준금리 대비 국고채 금리 스프레드가 200~300bp 수준으로 크게 벌어져 있어 매수해볼 만하다는 인식이 강하다. 더욱이 최근 연기금, 보험 등 장기투자기관 등을 중심으로 한 매수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분위기가 나빠 보이지 만은 않다.
반면 전일 기획재정부 허경욱 1차관이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올해 정부가 잡은 경제성장률 마이너스 2%가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점은 부담이다. 금리동결 전망이 우세한 점도 약세 요인이다.
다만 시장은 다음주 국고채 입찰 결과를 보고 움직이자는 생각으로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은 모습이다.
은행권의 한 채권 딜러는 "경기회복전망과 입찰 부담감이 선물 저평이 벌어진 것보다 더 부감인 것 같다"면서 "다만 입찰 보고 움직이자는 생각이 강해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은 모습"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다만 최근 연기금 등 장기투자기관을 중심으로 매수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적극적으로 팔자가 나오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