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LG이노텍과 LG마이크론은 각각 이달 2일 이사회결의를 통해 양사 간의 합병 재추진을 결정했다. 합병방식은 LG이노텍이 LG마이크론을 흡수합병하는 형태이며 합병비율은 LG마이크론 1주에 대해서 LG이노텍 신주 0.4716786주를 교부하게 된다. 합병기일은 오는 7월 1일로 LG마이크론 주식에 대해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15일까지 거래정지된 이후 7월 16일부터 합병신주가 상장된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입니다.
◆ 합병일정 완료 전까지 주가흐름에 따라 전략적인 대응 가능
지난해 예상을 상회하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인해 합병이 불발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합병 재추진 결정은 향후 양호한 실적 달성을 통한 주가 상승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볼 수 있음. 합병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현재 LG이노텍과 LG마이크론을 보유하고 있거나 매수를 계획하고 있는 경우 구체적인 대응방식은 다음과 같음. ① 합병 이후 통합법인의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될 경우에는 LG이노텍 또는 LG마이크론의 주식을 계속 보유하면 될 것임. 6월 29일 매매정지 이전까지 양사 간의 합병 비율인 1 : 0.4716786에서 크게 벗어나는 주가 흐름이 나타날 경우, 상대적으로 가격이 하락한 주식으로 갈아타는 차익거래도 가능함. ② LG이노텍과 LG마이크론의 주식매수청구가격이 각각 65,075원과 29,011원으로 확정되어 있기 때문에 주식시장 약세에 따라 주가가 하락할 경우,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반대의사를 밝히고, 5월 19일부터 6월 9일 사이에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음. ③ 결국 신설 합병법인 주식을 보유하기 위해서는 매매정지기간인 6월 29일에 LG이노텍이나 LG마이크론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 되기 때문에, 향후 주가 움직임에 따라 전략적인 판단이 가능할 것임
◆ 합병을 계기로 한 기업가치 상승 컨센서스는 여전히 유효
LG이노텍과 LG마이크론의 생산 제품은 겹치는 영역이 전혀 없기 때문에 cannibalization이 발생할 가능성이 없음. 오히려 종합부품회사로서의 입지가 강화되고 고객 대응력이 향상되면서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임. 또한 비슷한 기능을 수행하는 양사가 합병될 경우 공통비용의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고, 대규모 투자 의사결정이나 자금 동원력 측면에서 훨씬 용이할 수 있음. R&D 및 생산 효율화 측면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됨. 주가 측면에서 보았을 때도 peer group과의 비교시 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됨












